양주 주택서 할아버지·손자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양주 주택서 할아버지·손자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7-03-02 22:04
수정 2017-03-02 2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어버지와 손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30분쯤 양주시 고읍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집주인 한모(84)씨와 손자로 보이는 남성(31)이 한씨의 딸(59)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부친과 아들이 며칠째 연락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집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한씨와 손자는 작은방에서 발견됐으며 집 안 곳곳이 불에 그슬려 있었다. 이 집에는 한씨와 손자가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수 있는 외상은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