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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지역 산란농가 계란 550만개 반출로 영남권 계란난 숨통

경남 양산지역 산란농가 계란 550만개 반출로 영남권 계란난 숨통

강원식 기자
입력 2017-01-10 17:45
업데이트 2017-01-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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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반출이 전면 중단돼 있던 경남·부산·울산지역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지역 산란계 농가 계란 550만개가 11일 하루 시중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영남권 계란 공급난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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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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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10일 출하 중지로 농가에 묶여 있는 계란 550만개에 대해 AI 진정에 따라 오는 11일 하루 내보낼 수 있게 2차 반출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반출 계란은 AI 발생 농가로부터 500m∼3㎞ 떨어진 보호지역 12 농가에서 생산된 450만개와 3㎞ 밖 예찰지역 6 농가에서 생산된 100만개다.

반출 계란 가운데는 제과·제빵용으로 쓰이는 액란 150만개가 포함돼 있다.

시는 앞서 AI 발생 9일만인 지난 2일 계란 650만개 반출을 처음 허가 했다.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는 계란 출하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전 농가에 대해 닭배설물 등으로 AI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계란 반출에 앞서 반드시 훈증소독을 거치기 때문에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양산지역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상북면 한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뒤 지금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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