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2시 30분쯤 경기 일산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한모(74)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한씨는 아파트 1층 앞 화단에 숨져 있었으며, 현직 모 국회의원의 6촌 형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는 건강에 대한 비관과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암 투병 중인 한씨가 부인이 외출한 틈을 타 유서를 작성한 후 뒤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한씨는 아파트 1층 앞 화단에 숨져 있었으며, 현직 모 국회의원의 6촌 형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는 건강에 대한 비관과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암 투병 중인 한씨가 부인이 외출한 틈을 타 유서를 작성한 후 뒤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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