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모교’ 공주고에 JP 흉상 세워진다…“헌정 질서 파괴한 인물” 반발도

‘김종필 모교’ 공주고에 JP 흉상 세워진다…“헌정 질서 파괴한 인물” 반발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7 16:32
수정 2016-06-27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소회를 밝힌 뒤 참석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소회를 밝힌 뒤 참석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흉상이 모교인 공주고 교사·학생 등 구성원들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 속에 공주고 교정에 내달 세워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주고 관계자는 27일 이날 오전 학교에서 비공개로 열린 총동창회의 JP 흉상 세우기 사업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계속된 JP 흉상 건립 논란으로 장기간 면학 분위기가 저해되는 것을 우려한 구성원들이 흉상 건립 장소를 애초 교문 옆에서 교내 동문동산으로 바꾸는 조건으로 흉상 건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JP 흉상을 동문동산에 세운 뒤 2021년 건립되는 역사관 안에 마련될 ‘공주고를 빛낸 인물 코너’로 옮기기로 뜻이 모였다”며 “흉상 제막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총동창회가 제안한 7월 9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공주고 동문으로 구성된 흉상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 학교 19회 졸업생인 김 전 총리의 흉상을 모교에 세우기로 하고 같은 달 21일 제막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학교 구성원과 동문, 전교조, 공주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제막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JP 흉상 반대 움직임이 공주고 내외에서 계속됐으며 최근 건립계획이 재추진되면서 일부 교사와 학생들이 보충수업과 야간자습 지도 등을 거부하는 등 반발해왔다.

공주지역 시민단체협의회와 전교조 세종·충남지부 등도 이날 오전 공주고 앞에서는 ‘5·16 쿠데타, 굴욕적 한일협정 주역 JP 흉상 건립 반대’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

전교조 세종·충남지부는 성명서에서 “김 전 총리는 민주 헌정 질서를 파괴한 516 군사쿠데타의 핵심인물이며, 유신정권 2인자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 인물”이라며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 충남의 학교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충남교육청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