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지방이식 수술 사흘 만에 패혈성 쇼크사

20대 여성 지방이식 수술 사흘 만에 패혈성 쇼크사

이성원 기자
입력 2015-03-02 00:22
수정 2015-03-02 03: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대 여성이 성형외과에서 지방이식 수술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얼굴 지방이식 수술을 받은 김모(29·여)씨가 다음날 통증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8일 사망했다.

병원 측은 김씨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다. 미생물 등에 감염돼 발생할 수 있는 패혈성 쇼크는 주요 증상으로 발열, 빠른 맥박, 전신 염증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심하면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유족 측은 의료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수술한 병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일 김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하고 해당 병원 의료진을 상대로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5-03-0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