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 안에서 김모(5)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지며 1㎝가량 되는 바닥판의 틈에 손가락이 끼이는 바람에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됐다. 이 원형판은 지름 130㎝로 1분에 6바퀴를 회전한다. 안전요원 2명은 사고가 난 지점이 아닌 출입구와 2층 사다리 지점에 있었다. 김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