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공사장서 파이프 추락…행인, 허벅지 관통상

역삼동 공사장서 파이프 추락…행인, 허벅지 관통상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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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축 공사장 6층에서 길이 6m, 지름 5㎝의 비계 파이프가 떨어져 행인 A모(42·여)씨의 허벅지를 관통하는 사고가 났다.

유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6층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파이프를 막지는 못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고 안전조치 미흡 등이 드러나면 과실치상 등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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