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수업 중 폭행” 투서…학교 “진상파악 중”

“교수가 수업 중 폭행” 투서…학교 “진상파악 중”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에 있는 한 사립대학교에서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욕설과 폭행 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7일 A대학교는 이 학교 소속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다수 언론사에 익명으로 “교수가 폭행한다”는 내용의 투서를 보냄에 따라 해당 교수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교수가 지도차원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인 폭행을 했다는 투서 내용이 사실인지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인사위를 열기 전 해당학과 학생 40여명에게 관련 내용을 물어봤지만 교수로부터 폭행당했다는 학생 진술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는 투서 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인사위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조만간 인사위를 다시 열어 진상을 파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