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야간 훈련중 영덕서 실종

경비행기 야간 훈련중 영덕서 실종

입력 2013-11-13 00:00
업데이트 2013-11-13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서대 항공과 교관 등 3명, 불시착 가능성… 수색 난항

야간 비행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실종돼 경찰과 119구조대 등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40분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근처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훈련용 세스나 172(CESSNA 172 Skyhawk) 경비행기가 실종됐다. 이 경비행기에는 한서대학교 항공운항과 소속 교관인 윤모(28·여)씨와 학생 배모(20)씨,여모(23)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충남 태안군에 있는 한서대학 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오후 7시 30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경비행기는 실종 직전인 오후 7시 36분쯤 울진공항 관제탑과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 마지막 교신 때 경비행기 탑승자들은 기체 이상 등 운항 관련 특이사항과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경비행기가 추락하거나 불시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연락이 끊긴 지점인 영덕군 칠보산 주변 등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 한서대학 관계자는 “야간이고 숲속이라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3-11-13 9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