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스포츠가 효자”...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경제효과 톡톡

괴산군 “스포츠가 효자”...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경제효과 톡톡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11-03 10:48
수정 2025-1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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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준공되는 괴산스포츠타운 전경. 괴산군 제공.
오는 7일 준공되는 괴산스포츠타운 전경.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스포츠 마케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전국대회 42개와 전지훈련 53팀을 유치해 2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열린 자연울림 괴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가족, 임원 등 2800여 명이 괴산을 찾아 사흘간 12억원을 소비했다.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1700여 명이 참여해 약 5억 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진지훈련팀을 통한 경제 효과는 3억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괴산군은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보조금 지원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관내 병원 물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지훈련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괴산군은 체육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군은 970억 원을 들여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다목적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체육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은 이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육이 돈이 되는 도시, 군민이 건강해지는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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