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영웅 모심(模心)’ 신규 사업… 1000만원 추모 물품 외 6000만원 예우 지원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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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해진공 사장(가운데)이 29일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순직선원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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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해진공 사장(가운데)이 29일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순직선원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가 31일 거친 바다에서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한 순직 선원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약속하며 총 7000만원 규모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해진공은 지난 29일 부산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하며 ‘KOBC 바다영웅 모심(模心)’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 사업은 순직 선원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는 마음(模心)’으로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예우를 다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총 7000만원 규모의 ‘모심’ 사업은 위령제 참석 유가족과 관계자를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추모 물품을 지원하고 이 물품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약 7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6000만원 규모의 ‘예우 지원금’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지원금은 순직·장해 선원의 유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원·항만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현재 협약기관들과 함께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47회째를 맞은 순직선원 합동위령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해진공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이 후원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조국의 해운산업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선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 공동체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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