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동안전지킴이’ 실신한 79세 할머니 생명 구해

‘순천 아동안전지킴이’ 실신한 79세 할머니 생명 구해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5-10-22 17:41
수정 2025-10-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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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남도파출소 학교주변 아동안전지킴이 근무자들에게 실신 상태에서 발견된 이모(79) 할머니가 119로 이송되고 있다.
순천 남도파출소 학교주변 아동안전지킴이 근무자들에게 실신 상태에서 발견된 이모(79) 할머니가 119로 이송되고 있다.


학교주변 아동안전지킴이 근무자들이 실신한 70대 고령자를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순천경찰서 남도파출소 인안초등학교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중인 김태기·류영미 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쯤 순천만에 인접한 인안초등학교 주변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때 마을 앞 농로에서 고령자용 보행보조기를 밀고 운동 중 실신한 마을 주민 이모(79) 할머니를 발견했다. 김씨 등은 곧바로 119 신고 후 이씨를 안정시켰다. 출동한 119로 성가롤로 병원에 후송된 이씨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119 출동요원은 “신속한 신고가 있어 응급처지가 가능했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초등학교 주변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관련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 지킴이 근무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며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더 활성화해 안전한 학교 주변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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