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민석 총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5.10.22.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만나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 대행과 만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균형 감각 있게 행정적 안정성을 가지고 대구시정을 잘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구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며 “대구는 과거에 섬유를 비롯한 제조업으로 일종의 전성기 같은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상황이 변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첨단 ICT의 날개를 달아야 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행은 이날 면담에서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김 대행은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대구의 시정현안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지난 6월 총리 후보자 시절에 대구를 찾아 ICT 간담회를 계기로 알파시티를 방문한 적이 있고, 지난해 국정감사 때는 시청에서 홍준표 전 시장님을 뵙고 같이 식사도 했었다”며 “지금은 시장님이 안 계셔서 소통과 협력이 더 필요해서 대구를 꼭 찾아오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지역은 국가의 힘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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