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싱가포르를 잡아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총력’

‘중국·싱가포르를 잡아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총력’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10-04 09:00
수정 202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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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25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산업과 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25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산업과 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과 싱가포르 투자유치에 나선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중국과 싱가포르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단(단장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핵심 전략산업인 수소·해상풍력 산업과 인공지능(AI)·게임산업 등 디지털 융복합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울산 국제(글로벌) 캠퍼스 설립 기반을 다지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오는 10일에는 중국 하이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프리존기구(WFZO) 총회에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글로벌 특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어 14일에는 두 번째 방문지 싱가포르를 방문, 디지펜공대 싱가포르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 운영 경험과 AI 중심 인재 재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이 추진 중인 ‘글로벌 캠퍼스’ 설립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에너지 기술업체 HBA퓨처 에너지를 방문해 울산 해상풍력산업을 소개하고, 해외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례를 청취한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청정에너지 허브 연계 사업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번 중국·싱가포르 투자유치단 파견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친환경에너지와 디지털 산업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을 세계적인 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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