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 핵심 도시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협의체가 28일 출범했다. 충청광역연합 제공.
충청권 지자체들이 충청권 핵심 도시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과정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
충청광역연합은 28일 대전·세종·충북 등 3개 시도 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협의체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대전정부청사~세종~청주 도심~청주공항까지의 6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속 180km의 급행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민간 자본과 국비 등을 합해 5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민간기업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반기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고 충청권 공동 건의문 채택과 정부·국회 협력 활동 등 대외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광역급행철도의 정거장 위치 등 주민들 요구사항을 적극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광역 교통망”이라며 “지역 주도의 대응체계가 필요해 협의체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은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수도권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특별 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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