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 광복절 구치소 특식 보니

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 광복절 구치소 특식 보니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8-15 11:53
수정 2025-08-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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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2025.4.11 공동취재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2025.4.11 공동취재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김건희 여사는 팥빙수를 제80주년 광복절 특식으로 받게 된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광복절인 이날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식예산은 1인당 1700원 이내로 책정됐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을 배식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정시설에서의 특식 제공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따른 것이다.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다만 김 여사는 현재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여사가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한 뒤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 여사 측은 전날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 식사가 잘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다. 식이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에 구속됐고 김 여사는 지난 1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 각각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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