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대응”…인제군,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

“지역소멸 대응”…인제군,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7-21 16:40
수정 2025-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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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북면 원통리에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 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북면 원통리에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 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인제군은 남면 신월리에 ‘달 뜨는 마을 청년 보금자리’를 조성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금자리는 구 신월분교 뒤편에 연면적 309㎡ 규모의 청년 주거시설과 238㎡ 규모의 동물보호축사로 이뤄져 동물권과 환경보호 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전형선 인제군 농촌개발팀장은 “관계인구를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북면 원통리에서는 ‘지역활력타운 인제부: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 500억원을 투입해 문화, 복지, 일자리가 연계된 청년임대주택, 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남면 신남리에는 3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745억원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청년, 은퇴세대, 군무원 등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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