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명 태운 제주항공, 다낭서 활주로 이탈…인명 피해 없어

183명 태운 제주항공, 다낭서 활주로 이탈…인명 피해 없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5-05-29 14:39
수정 2025-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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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180여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다낭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7편(B737-800)은 현지 시각 28일 오전 1시쯤 다낭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다 오른쪽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 항공기는 곧바로 복귀했지만, 이 과정에서 착륙 장치(랜딩기어)의 타이어 일부가 찢어졌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뒤 현지에서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복귀편인 7C2218편은 한국에서 급파된 동일 기종의 대체기를 투입해 예정 시간보다 14시간 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 10분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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