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몸짱 산타’가 알리는 ‘장기기증’ 소중함

[포토] ‘몸짱 산타’가 알리는 ‘장기기증’ 소중함

입력 2024-12-20 13:52
수정 2024-1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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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산타’들이 추위를 뚫고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일 서울 명동에서 ‘몸짱 산타’들과 함께하는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 ‘나인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나인 퍼레이드’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나눔을 기리고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대한민국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인 아놀드 홍 씨와 방송인 에바 포피엘 씨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반신을 탈의한 상태로 ‘초록리본’과 ‘SAVE9’ 등의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부착한 채 거리를 행진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23년 말 기준 전 국민의 3.5%(178만 3283명)로 수년째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는 미국(56%)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국내 장기이식 대기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2만6036명에서 2023년 5만1857명으로 10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매일 7.9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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