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주와 손잡았다..농산물 판매 등 상생발전 추진

충북도 제주와 손잡았다..농산물 판매 등 상생발전 추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1-08 16:04
업데이트 2024-0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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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충북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충북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 홍보 및 판매활성화 협력, 농촌 일자리 상생,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복지정책 선진화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충북형 도시농부는 지난해 11월 교류가 시작됐다. 현재 충북형 도시농부 6명이 제주 서귀포시 농협선별장에 투입돼 감귤 선별과 박스포장을 하고 있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도시의 남는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다.

충북도는 제주도청 구내식당에 충북지역 쌀과 못난이김치 등을 공급하고 대형마트에서 농산물 판촉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분권의 효시이자 지방시대의 지향점”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충북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지방사랑을 실천하다 오늘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호협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양 지사는 상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오 지사는 충북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빛나는 역사를 품은 제주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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