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9-20 18:06
수정 2023-09-20 1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

이미지 확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00여억원의 임금 등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는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412명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302억원을 체불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이사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