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시 35분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 안성 양성면 대형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불은 연면적 4만6000여㎡ 규모의 지상 3층∼지하 2층짜리 냉동창고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오전 2시 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2대와 소방관 216명을 투입해 화재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 40분 불을 끄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방제실 직원인 6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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