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에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에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2-24 10:51
수정 2023-0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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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험 있는 외부 인사 영입”
정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27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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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2023.2.2 홍윤기 기자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2023.2.2 홍윤기 기자
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정순신(57·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초대 국수본부장인 남구준(56·경찰대 5기) 국수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경찰청은 24일 제2대 국수본부장으로 정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취임하는 정 신임 국수본부장은 2025년 2월 25일까지 조직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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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정순신 신임 국수본부장 경찰청은 24일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정순신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1차 수사기관으로 대부분의 수사를 경찰이 담당하게 됨에 따라 경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경찰의 책임 수사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검찰 시절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창원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지냈다.

국수본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권 분산을 위해 출범했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 서열 1위인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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