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화 반대…자율로 실시해야”

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화 반대…자율로 실시해야”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2-10-13 15:19
수정 2022-10-13 1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제고사 부작용…전수평가 우려 공감”
교육부 “17개 교육청과 자율 시행 협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신문 DB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와 관련해 전수평가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입장문에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획일적 전수평가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학교 희망에 따라 학교나 학급 단위로 평가를 자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같은 입장은 최근 학업 성취도 평가가 다시 전수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을 2024년 초3~고2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수평가화 논란이 불거졌다.

조 교육감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자율평가’를 ‘전수조사’한다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당초 교육부 안내대로 학교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청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거 일제고사를 통해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고 학교평가가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배분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면서 교육 현장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현행대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다양한 진단 도구 활용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교육부는 이에 대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가 일제고사 같은 전수 평가가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교육부는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서 언급된 평가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로 희망하는 학교나 학급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며 “17개 시도교육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고 향후에도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