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장례를 치르던 6촌 매제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를 받던 60대가 6개월 간의 경찰 조사 끝에 구속됐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지난 해 9월 의왕시 오전동 6촌 매제 A(60대)씨 집에서 술을 마시고 A씨를 폭행치사한 혐의로 B(60대)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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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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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전경
B씨는 당시 부인상을 치르던 A씨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했다. 이후 둘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함께 A씨 집으로 이동해 또 다시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튿날 오전 5시쯤 “자고 일어나보니 A씨가 죽어 있었다”며 전화로 신고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술에 만취해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력에 의한 사망’ 결과를 통보 받았으나 혐의를 입증하기에 부족, 법의학자 자문 등을 거쳐 지난 달 29일 뒤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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