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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구속

부동산 투기 의혹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구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12-10 18:54
업데이트 2021-12-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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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구속됐다.

울산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송병기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0일 발부했다.

법원은 “주요 증인들이 피의자와 가까운 지인, 과거 직장동료, 친인척들이고, 그동안의 수사과정 및 수사 내용에 비춰 볼 때 향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 회유하는 등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일하던 2014년 12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북구 신천동 밭 437㎡를 배우자와 함께 매입해 5년 뒤 팔아 3억 6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송 전 부시장은 “해당 토지는 지인 권유로 구입했고, 매입 당시 도로개설계획이 수립돼서 계발 계획을 악용한 것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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