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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말인데 신규 확진 3120명…하루새 30명 사망

[속보] 주말인데 신규 확진 3120명…하루새 30명 사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21 10:19
업데이트 2021-1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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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발표… 서울,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

사망 3274명으로…위중증 이틀 연속 517명
서울 1315명, 경기 988명…수도권 2506명
부산 86명, 경남 76명 등…비수도권 5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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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120명..위중증 517명
코로나19 신규확진 3120명..위중증 517명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0명으로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9명 늘어난 517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일대비 30명이 늘어났다. 2021.11.21 뉴스1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3000명대를 넘어서 312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하루새 30명이 추가돼 3274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 54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6명 줄었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하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8일째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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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 3120명’ 검체 검사 받는 시민들
‘신규 확진 3120명’ 검체 검사 받는 시민들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0명으로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9명 늘어난 517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일대비 30명이 늘어났다. 2021.11.21 뉴스1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다.

더욱이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고, 하루 뒤인 22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앞두고 있어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위험도 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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