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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집회’ 주도 민주노총 직무대행 경찰 출석

‘불법집회’ 주도 민주노총 직무대행 경찰 출석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1-11-19 13:52
업데이트 2021-1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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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방역실패에 민주노총 마녀사냥 조사”

민주노총의 대규모 불법 집회를 수사중인 경찰이 19일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수석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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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경찰 조사 출석
민주노총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경찰 조사 출석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불법 집회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윤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0일과 11월 13일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을 조사 받을 예정이다. 2021.11.19 연합뉴스
윤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법류대리인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문재인 정권은 방역 실패 원인이 민주노총에 있는 양 마녀사냥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소환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위원장은 양경수 위원장이 지난 9월 7·3 전국노동자대회 등으로 구속된 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시와 경찰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의 대규모 집회·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총파업 대회와 이달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총파업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7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노동자대회에는 약 2만명이 참가했다.

서울경찰청은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가 지난 13일 수사 인력을 75명으로 확대했다.

경찰은 총파업 대회 등과 관련해 지난 4일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첫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전날까지 모두 10명을 조사했다.현재 입건된 인원은 20명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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