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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1-15 15:21
업데이트 2021-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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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차례 범행…CCTV 추적해 검거

경찰 자료사진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몰래 현금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쯤부터 최근까지 김제 지역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택시를 탄 뒤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조수석에 앉아 장소를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어깨를 부딪히는 등 친근한 말투로 대화를 유도, 주위를 분산시킨 뒤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기사들의 신고를 다수 접하고 CCTV 등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개인 빚을 갚고 생활비로 썼다”며 자신의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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