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오후 9시 2924명 역대 최다…서울 첫 1천명대(종합2보)

‘확진자 폭증’ 오후 9시 2924명 역대 최다…서울 첫 1천명대(종합2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24 22:50
수정 2021-09-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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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3천명대 기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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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적 561명
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적 561명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전국 누적 561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2021.9.24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완화됐던 방역 기준과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곧바로 확진자 폭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휴가 끝난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4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하루 만에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집계될 전망이다.

오후 9시에 이미 역대 최다…지난주 금요일보다 1013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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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천434명로 최다... 추석 후폭풍
신규확진 2천434명로 최다... 추석 후폭풍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434명 늘어 누적 29만5천1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1.9.24
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24명으로 집계됐다.

중간집계치인데도 이미 국내 코로나19 사태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직전 최다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2434명으로, 이후 21시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종전 최다보다 490명이나 많은 상황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2133명과 비교하면 791명 많고, 지난주 금요일(9월 17일)의 1911명보다는 1013명이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3000명대, 많게는 3200∼33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01명 늘어 최종 2434명으로 마감됐다.

이미 앞서 오후 6시 집계 때 2189명을 넘어서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1223명, 첫 1000명대…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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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길게 줄 선 코로나19 검사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오후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천224명(76.1%), 비수도권이 700명(23.9%)이다.

특히 서울에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23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역대 최다였던 전날(23일) 893명보다 330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3일이 907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는데 하루 만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서울 외에 시도별로 시도별로는 경기 806명, 인천 195명, 대구 116명, 충남 84명, 대전 80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5명, 전북 53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광주 40명, 전남 27명, 울산 24명, 제주 15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최소한 내주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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