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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힘들어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1만 5000원 훔친 20대

“생활고 힘들어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1만 5000원 훔친 20대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5-19 20:01
업데이트 2021-05-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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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생활고에 시달리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현금 1만 5000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 계산대 위에 놓여있던 현금 1만 5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6분쯤에도 같은 가게에서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절도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은 가게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이를 확인한 가게 주인은 “두 차례 도난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펼쳐 자택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초반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현금통을 발견하고 욕심이 생겼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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