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 파열까지”…축구클럽 중학생들 때린 감독 구속

“고막 파열까지”…축구클럽 중학생들 때린 감독 구속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31 17:57
수정 2021-03-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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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 구속돼
학생들 뺨 때리고 얼굴에 침 뱉기도
제자들을 수년 동안 폭행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이 구속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평택시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인 A(43)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15세 이하(U-15) 축구클럽 소속 학생 12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초 폭행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축구화로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 피해 학생은 A씨의 폭행으로 인해 고막이 파열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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