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구속 적부심 심사
경북 구미서 3살 딸을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A씨가 설날인 1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구속영장 적부심 심사를 받은뒤 문을 나서고 있다. 2021 2.12 뉴스1
‘외할머니가 친모’ 반전
구속된 친모는 언니로 확인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이를 공모한 유력 용의자(공범)가 경찰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는 10일 구미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 A(22)씨와 범행을 공모한 용의자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력 용의자 B씨는 50대 외할머니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외할머니는 숨진 3살 여자아이의 친모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친모로 알려졌던 A(22)씨는 언니로 확인됐다. 서로 자매지간인 셈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