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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따오기 지켜라’… 창녕군 우포늪 출입 통제

‘천연기념물 따오기 지켜라’… 창녕군 우포늪 출입 통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1-29 16:41
업데이트 2021-01-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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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우포늪 따오기.
경남 창녕군 우포늪 따오기.
경남 창녕군은 지역 내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천연기념물 198호인 우포따오기 및 철새 서식지인 우포늪에 대해 ‘출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최근 영산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은 통행로와 탐방로 일대 출입구에 차단막과 소독 발판을 설치하고 우포늪 주변을 순찰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우포늪 ‘출입 주의’ 조치를 시행했고, 지난 25일부터는 따오기 보호를 위해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사육하는 따오기는 360여 마리다. 방사한 따오기 중 30마리가 무리를 지어 인근에서 서식하고 있다. 현재까지 창녕 우포따오기가 AI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

한정우 군수는 “어렵게 복원한 따오기를 지키려고 불가피하게 출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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