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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최저 -15도 강추위…중부내륙 등 ‘한파특보’

새해 첫 출근길 최저 -15도 강추위…중부내륙 등 ‘한파특보’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04 06:38
업데이트 2021-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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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아
미세먼지는 ‘좋음’ 또는 ‘보통’

꽁꽁 싸매고
꽁꽁 싸매고 전국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는 19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2020.12.19.
연합뉴스
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4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서해안과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내륙, 경북 내륙에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고, 특히 경기 내륙, 강원 내륙과 산지는 -15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의하면 오전 6시6분 기준, 각 도시의 기온은 서울이 -8.0도, 철원 -15.0도, 파주 -13.7도, 춘천 -12.3도, 강릉 -2.8도, 인천 -6.4도, 대전 -7.8도, 대구 -3.6도, 전주 -5.2도, 울산 -3.7도, 광주 -3.6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다.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는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아침엔 전국이 대체로 맑다. 오전 9시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30~5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이거나 ‘보통’이다. 다만 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 내륙, 동해안,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비롯해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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