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코로나 양성 일가족 8명 확진…“최근 김장 모임”

사후 코로나 양성 일가족 8명 확진…“최근 김장 모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17 16:44
수정 2020-12-17 1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주서 80대 남성 사망 후 코로나 확진
가족 역학조사 결과 8명 확진

이미지 확대
김장 김치. 뉴스1
김장 김치. 뉴스1
경북 경주시에서 일가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에 사는 145~15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14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들 중 145번 확진자는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숨진 80대 남성은 포항 모 병원에서 신병 치료를 위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6일 숨졌고, 경주시가 장례식을 치르기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후 양성판정을 받은 145번 확진자 가족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4번과 초등학생인 141번도 가족 관계로 파악돼 일가족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김장을 담그기 위해 최근 한 자리에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경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5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