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주사기, 수액에서 머리카락·벌레 이물질 661건 발견

최근 5년간 주사기, 수액에서 머리카락·벌레 이물질 661건 발견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10-11 15:10
수정 2020-10-11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사기나 수액에서 머리카락,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최근 5년간 661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수액세트 이물 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에는 217건이 적발됐으며, 올해도 8월 기준 67건이 발생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사기에서 발생한 이물질은 기타 이물질이 190건(46.2%)으로 제일 많았고,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이었다.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의 안전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