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자미 돌아오니 대게 사라져

울산 가자미 돌아오니 대게 사라져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5-29 14:00
수정 2020-05-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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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어민도 감소

지난 10년 동안 울산에서 가자미 생산량이 50% 늘어난 반면 대게는 90% 이상 급감했다.

29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어업별 주요 품종 생산량을 보면 2019년 가자미류 생산량이 4573t으로 조사돼 2010년 3069t에 비해 1504t(49.0%)이나 증가했다. 문어류도 101t에서 10년 사이 214t으로 8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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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서울신문 자료사진.
가자미. 서울신문 자료사진.
그러나 울산 정자항에서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진 대게는 272t에서 23t으로 91.5%나 급감했다.

또 어민은 2019년 726가구(어민 1903명)으로 조사돼 2010년에 비해 각각 295가구(28.9%), 1029명(35.1%) 감소했다.

어가 경영주 연령대도 70대만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줄었다. 2019년 어가 경영주는 60대(44.6%)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70대 이상(28.4%), 50대(20.2%), 40대(4.8%), 40대 미만(1.9%) 순을 보였다.

2010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어가 경영주가 줄었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어가 경영주가 21.9% 오히려 늘었다.

어가와 어가 인구가 감소하면서 어업 생산량 역시 덩달아 줄었다. 2019년 울산 어업 생산량은 1만 7616t으로 조사돼 2010년 2만 5358t에 비해 7742t(30.5%) 떨어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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