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새 이사장 이나영 교수

정의기억연대 새 이사장 이나영 교수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4-28 22:46
수정 2020-04-29 0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이나영 중앙대 교수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정의연은 지난 27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이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부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 신임 이사장은 학자뿐 아니라 현장 활동가로서 지난 20년 동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기지촌 여성 인권문제, 젠더폭력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힘써 왔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윤미향 전 이사장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로 이뤄졌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들은 자’, ‘알아버린 자’로서 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다른 방식으로 확장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다”면서 “모든 연구역량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왜곡하거나 공격하는 세력에 맞서 진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고 김복동, 길원옥 등 피해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들이 우리에게 남긴 뜻을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20-04-2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