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연 1.5% 저금리 긴급자금 지원

광진,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연 1.5% 저금리 긴급자금 지원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9-08-09 10:43
수정 2019-08-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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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광진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서울 광진구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사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민생 안정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융자규모는 총 21억 1500만원으로 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한도는 3억원까지이며 연 1.8%의 금리와 1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에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연 1.5%의 인하된 금리로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융자신청 접수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출 규제 품목을 수입 혹은 구매한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이번달 23일까지다.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혹은 우편접수하면 된다. 또한 융자 희망자는 구에 접수 전 자신의 담보능력을 KB국민은행 광진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으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해 살맛나는 활력경제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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