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모단령, 활옷 입고 송파구에서 전통혼례 어때요

사모단령, 활옷 입고 송파구에서 전통혼례 어때요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5-25 10:00
업데이트 2019-05-25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 송파구가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통 혼례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사단법인 송파민속보존회와 손잡고 잠실동 서울놀이마당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거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보존회를 통해 접수 후 신청비 90만원을 내면 사모(문무백관이 예를 갖출 때 쓴 모자), 단령(깃을 둥글게 만든 남성의 전통 예복 겉옷), 활옷 등 전통혼례복을 입고 절차에 따라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다. 국악 연주, 사물놀이 등도 추가가 가능하다.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경우에는 사연을 밝히면 무료로 전통혼례를 지원해준다.

보존회 측은 전통 악기, 무용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강좌도 진행한다. 태평소, 해금, 단소, 가야금, 소금 등의 전통악기 연주를 비롯해 사물놀이, 태평무, 소고춤 등의 전통무용, 경기민요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송파민속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밟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와 풍납토성 등 현대와 역사의 공존을 위해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