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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협박’ 유튜버 김상진에 검찰 구속영장 청구

‘윤석열 협박’ 유튜버 김상진에 검찰 구속영장 청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5-09 23:22
업데이트 2019-05-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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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조사 대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심의 요청한 윤석열 지검장 협박 유튜버
소환조사 대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심의 요청한 윤석열 지검장 협박 유튜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정치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5.7
뉴스1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향해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49)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신응석)는 9일 유튜버 김상진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상진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면서 윤석열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영교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모두 14차례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 이모씨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상진씨는 지난달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앞두고 윤석열 지검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고 XX야!” 등의 발언을 하며 위협했다.

김상진씨는 지난 7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변호인을 통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상진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열릴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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