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서 신체 일부 노출한 공무원 입건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서 신체 일부 노출한 공무원 입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5-07 10:41
업데이트 2019-05-07 1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 등에서 신체 일부를 상습적으로 노출한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군산시 소속 공무원 A(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30일 오전 6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버스정류장을 지나던 한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부터 지난달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출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주택가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자택에 숨어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이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도 수사기관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에 대해 인사상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자로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해당 공무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