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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소년들 “남북 차이를 알아가는 게 진정한 통일”

남북 청소년들 “남북 차이를 알아가는 게 진정한 통일”

입력 2019-05-07 17:55
업데이트 2019-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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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이 주최한 2019 남북청소년 북한인권, 통일 골든벨경연대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지난 6일 개최됐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골든벨 문제를 풀기 위해 진행자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제공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이 주최한 2019 남북청소년 북한인권, 통일 골든벨경연대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지난 6일 개최됐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골든벨 문제를 풀기 위해 진행자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제공
“남북 차이를 알아가는 게 진정한 통일인 것 같아요.”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힘입어 청소년들 사이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의 차이를 좁히고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의 장이 마련돼 관심이다.

7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고등학생 250여명이 북한 인권과 통일을 주제로 한 남북 청소년 골든벨경연대회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너와 나의 삶으로 찾아가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콘서트는 서로 다른 남과 북의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가오는 통일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진행된 남북 청소년 통일 골든벨경연대회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삶, 북한 인권, 통일을 주제로 남북 청소년들의 경연대회가 이뤄졌다. 패자부활전까지 거친 골든벨대회에서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한수연 학생이 골든벨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서울국제학교·선화예술고등학교·한영고등학교·휘문고등학교·청담고등학교·청심국제고등학교 등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 참석자는 “미래 통일에 있어서 북한 인권문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 사명을 가지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증진과 통일을 위한 청소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015년부터 북한 인권과 통일을 주제로 남북 청소년 골든벨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광일 대표는 “앞으로도 남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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