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사고 연합뉴스TV 캡처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6분쯤 A씨(86)는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으로 가는 소요산행 선로를 걷다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가 열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수습으로 인해 1호선 소요산행 지하철은 운행이 중단됐고 오후 11시3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음에도 피해자가 어떻게 선로로 진입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