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들어가는 모습 찍어달라”…고교생 한강 들어갔다가 사망

“강에 들어가는 모습 찍어달라”…고교생 한강 들어갔다가 사망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3-28 21:26
수정 2019-03-28 2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등학생이 한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으려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마포대교 남단 아래 한강에 빠진 고교생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이 28일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함께 한강에 간 친구들은 A군이 “내가 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달라”고 말한 뒤 스스로 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경찰은 A군이 강물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