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기춘, 562일 만에 석방… 아수라장된 동부구치소 앞

[포토] 김기춘, 562일 만에 석방… 아수라장된 동부구치소 앞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06 01:14
업데이트 2018-08-0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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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주역 중 한 명인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562일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앞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태운 차량을 막으려는 시민단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보수단체와 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여 아수라장이 됐다.

삽시간에 김 전 실장이 탄 차를 둘러싼 시위대는 물병을 던지고 차를 두드리며 귀갓길을 막아섰다.

경찰이 시위대를 일일이 떼어내고 통행로를 확보해 김 전 실장이 떠나기까지는 4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김 전 실장을 태운 차는 앞유리가 깨지고 곳곳이 찌그러졌다.

김기춘 전 실장은 1심에서 지원배제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그는 2심에서는 1급 공무원에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로 유죄로 인정돼 1심보다 높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5일 자정을 기해 구속 기한인 1년 6개월을 모두 채움에 따라 석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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