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합성수지 공장서 큰 불…“불 확산중, 인명피해 파악안돼”

인천 합성수지 공장서 큰 불…“불 확산중, 인명피해 파악안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17 01:20
업데이트 2018-07-17 01: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어…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이미지 확대
1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0시 1분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7.17  독자 제공=연합뉴스
1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0시 1분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7.17
독자 제공=연합뉴스
인천 서구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5도시 개발사업구역의 한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에 있는 공장 3개 동으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폭발음에 놀란 인근 주민들이 바깥으로 긴급하게 대피했으나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은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 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5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3천866㎡ 규모로 합성수지와 기타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를 진화 중이며 아직 대피한 인원 수나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는 공장 안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발화점과 화재 원인은 추후 다시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