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의혹’ 국민대 교수 파면…“최고 수위 징계”

‘제자 성추행 의혹’ 국민대 교수 파면…“최고 수위 징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27 17:58
수정 2018-06-27 17: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대 교수가 파면됐다.

국민대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 A 교수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고 수위 징계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교수직에서 파면되면 앞으로 5년 동안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수 없고, 재직 기간에 따라 퇴직급여액이 일부 삭감된다.

지난 2월 국민대 성평등상담실 홈페이지에는 8년 전 해당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졸업생들의 성희롱·성추행 피해 사례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에 국민대는 지난 4월 A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패턴 디자인의 권위자로 알려진 해당 교수는 현재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입는 전투복의 의상 패턴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