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운영하는 식육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고기판매대금을 상습적으로 목장갑에 숨겨 훔쳐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중구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A(49) 씨는 몇 년 전부터 일손이 바쁘자 친구 B(50) 씨를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B 씨의 성실함에 A 씨의 식육점은 나날이 번창했다.
하지만 A 씨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고기 판매량과 장부가 매번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A 씨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하고 그제야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사실을 알았다.
친구이자 종업원인 B 씨가 손님에게 고기 대금을 받은 직후 목장갑에 현금을 반으로 접어 숨기는 장면을 확인한 것이다.
A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B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B 씨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126차례에 걸쳐 916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복구가 20여 일치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목장갑에 돈을 숨겨 1천만 원 가까이 훔쳐왔다”며 “B 씨는 추가 혐의를 부인하지만 A 씨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중구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A(49) 씨는 몇 년 전부터 일손이 바쁘자 친구 B(50) 씨를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B 씨의 성실함에 A 씨의 식육점은 나날이 번창했다.
하지만 A 씨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고기 판매량과 장부가 매번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A 씨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하고 그제야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사실을 알았다.
친구이자 종업원인 B 씨가 손님에게 고기 대금을 받은 직후 목장갑에 현금을 반으로 접어 숨기는 장면을 확인한 것이다.
A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B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B 씨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126차례에 걸쳐 916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복구가 20여 일치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목장갑에 돈을 숨겨 1천만 원 가까이 훔쳐왔다”며 “B 씨는 추가 혐의를 부인하지만 A 씨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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